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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영어 문장 Challenge week 50
한국어를 그대로 영어로 바꾸면, 영어가 딱딱해진다: “나는 스트레스 받아"를 영어로 옮기면 왜 원어민 같지 않을까?

Week 50: "나는 스트레스 받아"를 영어로 옮기면 왜 어색해질까?

지난주에는 "맞는 영어인데도 왜 딱딱하게 들리는가"를 다뤘죠.
사실 더 깊이 들어가면 이유는 하나예요.
한국어는 감정을 직접 설명하는 언어이고, 영어는 감정이 느껴지는 장면을 보여주는 언어이기 때문이죠.
우리는 보통 이렇게 말하죠.
나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나는 긴장돼
나는 우울해
나는 짜증나
그래서 영어로도 그대로 옮기면:
I'm stressed.
I'm nervous.
I'm depressed.
I'm annoyed.
문법적으로는 전혀 틀리지 않죠. 문제는 네이티브들이 실제 대화에서는 생각보다 이렇게 말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왜일까요?
영어는 감정 자체보다 "그래서 지금 어떤 상태인지"를 더 중요하게 말하는 언어이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누군가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네이티브는 "나는 스트레스 받아"보다
잠이 잘 안 온다
별것 아닌 일에도 예민하다
자꾸 같은 생각이 난다
같은 현상을 말합니다.긴장될 때도 마찬가지죠.
"I'm nervous." 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My stomach's in knots."
"I'm trying not to overthink it."
같이 긴장 때문에 나타나는 상태를 더 자주 말합니다.
생각해보면 한국어도 비슷해요. 친한 친구가 "나 지금 스트레스 받아."라고 말하는 것보다
"요즘 별것도 아닌데 자꾸 예민해."
"계속 그 생각만 하게 돼."
라고 말하면 훨씬 더 생생하게 느껴지죠.
영어도 똑같아요.
네이티브들은 감정을 설명하기보다 그 감정이 만들어낸 장면을 보여줘요. 그래서 같은 의미라도 훨씬 자연스럽고 살아있는 영어처럼 들려요.
이번주는 흔히 일상에서 겪는 상황들을 보면서, 어떻게 그 감정을 살려서 영어로 말할 수 있는지 그 감각을 키워 보세요.
"I'm stressed."보다 "요즘 잠이 잘 안 와."가 더 살아있는 영어입니다. 감정을 설명하지 말고, 감정이 보이는 장면을 말하세요.
상황 1. 왠지 스트레스 받을 때 이 기분을 네이티브처럼 표현한다면?
❌ I'm stressed.
✅ I've been kind of on edge lately.
(요즘 좀 예민한 상태야)
✅ Even little things have been getting to me.
(별것 아닌 것들도 자꾸 신경 쓰여)
✅ I don't know why, but I've just been a little off.
(왜인진 모르겠는데 좀 평소 같지가 않아)
핵심 표현
👉 on edge
= 예민한, 신경이 곤두선
I've been on edge all day.
(하루 종일 예민했어.)
👉 get to someone
= 신경 쓰이게 하다, 거슬리다
It's starting to get to me.
(슬슬 신경 쓰이기 시작하네.)
👉 feel off / be off
= 평소와 다르다, 컨디션이나 기분이 묘하게 이상하다
I feel a little off today.
(오늘 좀 평소 같지 않아.)
한 줄 정리
네이티브는 "I'm stressed."라고 감정을 설명하기보다,
"on edge"
"getting to me"
"a little off"
처럼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타나는 상태를 더 자주 말해요.
상황 2. 기분이 다운된 날 네이티브가 쓰는 대표적인 표현들
❌ I'm depressed.
✅ I haven't really felt like doing much lately.
(요즘은 뭘 하고 싶은 마음이 잘 안 들어)
✅ I've just been keeping to myself.
(그냥 혼자 조용히 지내고 있었어)
✅ I'm not really feeling it today.
(오늘은 영 의욕이 안 나네)
핵심 표현
👉 feel like ~ing
= ~하고 싶은 마음이 들다
I don't feel like going out.
(나가기 싫어.)
👉 keep to oneself
= 혼자 지내다,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다
He's been keeping to himself lately.
(걔 요즘 혼자 지내더라.)
👉 not feel it
= 의욕이 안 난다, 마음이 안 간다
I'm just not feeling it today.
(오늘은 영 의욕이 안 나.)
한 줄 정리
네이티브는 "I'm depressed."라고 감정을 정의하기보다,
"아무것도 하기 싫다"
"혼자 있고 싶다"
"의욕이 안 난다"
처럼 그 감정이 만들어낸 상태를 말해요.
상황 3. 뭔가 계속 신경 쓰일 때 네이티브는 이렇게 말해요.
❌ I'm worried.
✅ I can't stop thinking about it.
(계속 그 생각이 나)
✅ It's been sitting in the back of my mind.
(계속 마음 한구석에 걸려 있어)
✅ It's kind of been bothering me.
(은근히 계속 신경 쓰여)
핵심 표현
👉 can't stop ~ing
= 계속 ~하게 되다
I can't stop thinking about what happened.
(그 일이 계속 생각나.)
👉 sit in the back of one's mind
=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다
It's been sitting in the back of my mind all week.
(일주일 내내 계속 마음에 걸렸어.)
👉 bother
= 신경 쓰이게 하다, 거슬리다
It's been bothering me lately.
(계속 신경 쓰여.)
한 줄 정리
네이티브는"I'm worried."보다
"계속 생각난다."
"마음에 걸린다."
"신경 쓰인다."
처럼 걱정이 실제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말합니다.
상황 4. 긴장될 때 원어민 느낌나는 표현
❌ I'm nervous.
✅ My stomach's in knots.
(긴장돼서 속이 꼬이는 것 같아)
✅ I've got that pre-meeting feeling.
(회의 전 특유의 긴장감 있잖아)
✅ I'm trying not to overthink it.
(괜히 너무 생각 안 하려고 하는 중이야)
핵심 표현
👉 stomach's in knots
= 긴장해서 속이 뒤틀리는 느낌이다
My stomach's in knots right now.
(지금 엄청 긴장돼.)
👉 I've got that ~ feeling
= 특유의 그 느낌이 있다
I've got that first-day feeling.
(첫날 특유의 긴장감이 있어.)
👉 overthink
= 지나치게 생각하다
I'm trying not to overthink it.
(괜히 너무 생각 안 하려고 해.)
한 줄 정리
네이티브는"I'm nervous."라고 끝내기보다,
"속이 꼬인다."
"그 특유의 느낌이 있다."
"괜히 자꾸 생각하게 된다."
처럼 긴장으로 인해 몸과 머리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말합니다.
이번 주 핵심 포인트:
한국인은 감정을 말합니다.
나는 스트레스 받아.
나는 우울해.
나는 걱정돼.
나는 긴장돼.
하지만 네이티브는 감정의 이름보다 그 감정 때문에 생긴 상태와 행동을 말합니다.
그래서
❌ I'm stressed.
❌ I'm worried.
❌ I'm nervous.
보다
✅ I've been on edge.
✅ I can't stop thinking about it.
✅ My stomach's in knots.
같은 표현이 훨씬 자주 들리는 겁니다.
영어는 감정을 설명하는 언어가 아니라, 감정이 보이는 장면을 보여주는 언어에 가깝습니다.
Speak as you write (쓰는 만큼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원어민 표현을 더 외워야 하나요?" 라고 물어요. 사실 문제는 표현의 개수가 아닌 것 아시죠. 문제는 머릿속 생각을 영어 문장으로 바로 꺼내는 힘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어를 말할 때마다
한국어 → 번역 → 영어
과정을 거치게 되죠.
제가 늘 강조하는 것도 이거예요.
Speak as you write: 손으로 자연스럽게 쓸 수 없는 문장은 입으로도 자연스럽게 나오기 어려워요.
영어 말하기는 결국 영어 쓰기에서 그 기본이 제대로 잡혀요. 제 수업에서는 원어민 표현을 무작정 암기하는 대신, 머릿속 생각을 영어 문장으로 바로 옮기는 훈련을 합니다.그래야 외운 문장이 아니라 내 문장으로 말할 수 있게 되니까요. ‘영어가 터지는 쓰기 & 말하기 통합 클라스’에서 확인해 보세요.
이번 주는 여기까지.
Until next time,
미키쌤
‘영어가 터지는 쓰기 & 말하기 통합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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