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Weekly
- Posts
- 52주 영어 문장 Challenge week 17
52주 영어 문장 Challenge week 17
사역동사는 언제 쓸까: 동사의 영향을 받는 문장 구조

Week 17
이번주는 영어에서 종종 쓰이는 사역동사 (causative verbs) 에 대해 정리해 보자. 사역동사는 간단하게 ~하게 시키다, ~되게 하다 정도의 의미를 갖는 동사이다. 동사에 따라 문장 형식이 조금씩 달라지는 점에 주목하면서, 일상 대화에서 자주 쓰이는 사역 동사들을 이번 기회에 정리하고 내 문장을 만들어 보자.
홍콩에 살 때 있었던 일이다. 집 계약 문제로 부동산 에이전트와 분쟁이 있었고, 직접 상대 하기가 불편해서 변호사를 고용했다. 그러고 다음과 같은 말을 문자 메세지로 보냈다.
I’ll have my lawyer call you.
(내 변호사에게 전화하게 할게요).
더 길게 풀어서 쓰는 연습을 한다면, 다음과 같다.
= Once I’ve spoken to my lawyer, I’ll have him reach out to you to address the issues in detail.
(제가 변호사와 먼저 얘기한 다음, 그가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연락드릴 거예요).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면, 다음과 같은 문장을 흔히 들을 수 있다.
We’ll have someone call you back within a couple of days
(저희가 며칠 내로 누군가 다시 전화드리게 하겠습니다).
=We’ll have someone get back to you within a couple of days
=We’ll get someone to return your call within a couple of days
=We’ll arrange for someone to call you back in a few days
참고: arrange 동사는 뒤에 따라오는 구조가 다음과 같다.
동사 + for + 목적어 + to + 동사원형: ~가 하도록 ~하다라는 뜻이며, 영어에서 이 구조를 쓰는 동사는 그렇게 많지는 않다. (목적어는 주로 사람이 오지만, 아래 예문에서 보듯이 가끔 사물이 오기도 한다). 전형적인 동사들을 보면,
arrange for, wait for, pay for, prepare for, call for 정도가 일상에서 많이 쓰이는 동사이며, 이 구조를 따른다. 숙어처럼 이 동사들을 전치사 for 와 같이 외우는 걸 추천한다.
Let me arrange for a meeting to discuss further tomorrow.
(더 자세한 논의를 위해 내일 미팅을 주선해 보겠습니다)
I will wait for you to finish
(네가 끝낼 때까지 기다릴께. 회화에서 무엇을 끝내는 것인지 분명한 경우에 finish 다음에 굳이 목적어를 안 쓴다)
My parents paid for me to go to college.
(부모님이 내가 대학에 다닐 수 있게 학비를 내 주셨어요)
I'm super busy preparing for the presentation to explain our new project.
(새 프로젝트를 설명할 프레젠테이션 준비하느라 엄청 바빠.)
The situation calls for us to act quickly.
(이런 상황에서는 우리가 재빠르게 움직여야 해요)
위에서 보는 것처럼, 영어에서 동사는 문장 구조에 영향을 미친다. 모든 동사의 쓰임을 다 한꺼번에 정리할 수는 없지만, 일상에서 많이 쓰는 동사 위주로 문장내에서 쓰이는 형식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자.
이번주 핵심은 사역동사의 경우로, 우선, 가장 많이 쓰이는 have 동사를 정리해 보자.
형식: have + 목적어 (사람/사물) + 동사원형 또는 과거분사: ~가 ~하게 하다, 하게 시키다. 목적어와 뒤에 따라오는 동사의 관계에 따라 동사원형 (능동의 의미) 또는 과거분사 (수동의 의미) 가 온다.
먼저, 목적어와 동사가 능동의 관계인 예문을 보면,
I’ll have + my lawyer + call you. (내 변호사가 전화를 한다는 의미로 능동의 관계이다)
I’ll have + the restaurant + hold a table for us until 8pm.
(식당에 8시까지 테이블을 잡아달라고 할게. 레스토랑이 테이블을 hold 하는 능동의 의미이기 때문에 동사원형 hold 가 왔다)
수동의 관계인 예문을 보자.
You'd better have + it + dry-cleaned.
(그것은 드라이 클리닝을 맡기는 것이 좋아, 그것이 드라이 클리닝이 되는 것이라는 수동의 관계이다. 그래서, 과거분사 dry-cleaned 가 왔다).
I go there to have + my car + washed too.
(저도 거기 가서 차 세차 맡겨요, 차가 세차를 하는 것이 아니라 세차가 되어지는 수동의 관계이기 때문에 과거분사 washed 가 온다).
let/make + 목적어+ 동사원형: let (~가 ~하게 두다/허락하다). Make (~가 ~하게 만들다). 목적어와 동사의 관계가 항상 능동의 의미이기 때문에 항상 동사원형이 온다.
Let + it + go (그것을 가게 둬)
Let + me +help you. (내가 당신을 돕게 허락해줘).
I don't let + annoying people + get to me anymore. (이제 짜증나는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아)
Please let + me + know if you need anything. (필요한 게 있으면 알려주세요).
The movie made + me + cry. (그 영화는 나를 울게 만들었어).
Don’t make + me + laugh. (내가 웃게 만들지 마).
Get + 목적어 + to 동사원형 또는 과거분사: ~ 을 하게 (되게) 하다. 앞에 나온 have 동사와 쓰임은 비슷하지만, 목적어와 동사가 능동의 관계일때 to + 동사원형이, 수동의 관계일 때 과거분사가 온다.
I’ll have the restaurant hold a table for us until 8pm.
=I’ll get + the restaurant + to keep a table for us until 8pm
(두 동사 have & get 이 차이를 볼 수 있다)
잠칸, 위 문장을 회화에서 많이 쓰는 다른 표현을 보면,
=I’ll make sure (that) the restaurant keeps a table for us until 8pm.
=I’ll make sure the restaurant will keep a table for us until 8pm.
(make sure 확실히 하다라는 뜻의 이 동사는 뒤에 따라 나오는 동사시제가 특이하게 미래의 일이라도 전형적으로 현재시제를 쓴다. Will keep 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네이티브들은 거의 keep 으로 쓴다. 평소에 많이 쓸 수 있는 동사로 나만의 문장을 만들어 보자).
I can get it done by the end of the day.
(오늘안에 그걸 끝낼 수 있어. 목적어 it 과 동사 끝내어 지다 done 은 수동의 의미이다).
좀 더 긴문장에서 쓰인 사역동사 make 를 예로 보자.
I admire my boss, especially his dedication to work, which made everyone reconsider their attitude as a team.
(관계대명사 which 가 his dedication to work 을 받아서, 주격으로 쓰인 경우로, 앞에 콤마 (,) 가 있는 걸로 봐서 앞에 나온 선행사를 부연설명 (extra information) 하는 역할이다. 콤마가 없다면, 의미상 절대 필요한 정보 (essential information) 을 주는 역할이라고 앞 포스팅에서 정리했다).
= I admire my boss, especially his dedication to work. He made everyone reconsider their attitude as a team.
(관계 대명사를 쓰지 않고, 두문장으로 더 쉽게 풀어서 쓴 표현이다. 일상 회화에서 더 많이 쓰는 스타일은 분명하다. 관계 대명사는 공식 문서, 논문, 에세이, 기사, 이메일 등에서 더 많이 쓰인다. 뉴스 기사를 읽거나 들을 때 많이 접할 수 있다. 다르게 얘기하면, 쓰기는 물론, 읽기와 듣기 실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서는 관계대명사 같은 영어 문법을 알아야 하는 이유이다. 위 문장에서 보듯이 회화는 간단한 문장 형식을 쓰기 때문에, 더 복잡하고 어려운 문장을 공부하다 보면, 어느 듯 쉽게 느껴진다).
굳이 사역동사를 쓰지 않고, 일반 동사를 써서 paraphrasing 을 하면 다음과 같이 쓸 수 있다. 다양하게 문장을 만들어 보는 연습을 하면서 영어적인 감각과 응용력이 생긴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 I really respect my boss, particularly his commitment to his work, which inspired the whole team to rethink their attitude. (which 쓰임은 위와 동일)
= I look up to my boss—his devotion to work encouraged everyone to change the way they approached things as a team.
(boss 와 his 사이에 하이펀이 아니라 em dash — 라고 불리며, 모던 영어에서 많이 쓰인다. 또한, the way 는 관계분사 how 를 대체한 표현으로 아래에서 정리했다)
잠칸, 관계부사를 간단하게 정리하자.
위 문장에서 나온 the way they approached things as a team 에서 the way = how 로 대체할 수 있으며, how 는 뜻이, 여기에서 처럼, 방식, 스타일 (manner or style) 로 해석될때 관계부사로 불린다. 둘중에 더 격식있는 표현은 the way 이며, how 는 좀더 회화적인 쓰임 이지만, 둘다 많이 쓰인다. (개인적으로 the way 를 더 많이 쓴다).
I like the way you think.
= I like how you think.
(난 네가 생각하는 방식이 좋아)
I changed the way I think
= I changed how I think
(생각하는 방식을 바꿨어).
It completely changed my perspective on how my thoughts influence the way I react to the world around me.
(그것은 내 생각이 내 행동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내 관점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여기에서 how 는 의문사로, the way 는 how (관계대명사) 로 문법적으로 대체될 수는 있지만, the way 를 쓰는 게 훨신 더 자연스러운 경우이다).
그럼, how 가 단순한 의문사로 쓰일 경우에 ‘어떻게’ 라고 해석된다.
Tell me how you did it
(네가 어떻게 했는지 말해 줘)
An understanding of how things work + really can change one’s behavior.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면 정말로 사람의 행동이 달라질 수 있다)
참고: 영어에만 있는 em dash (—) 는 언제 쓸까?
em dash(—)는 하이픈(-)이나 en dash(–)보다 더 길다. 두문장이 내용이 연결되어 있다는 의도를 보여주며, em dash 뒤에 나오는 문장을 강조하거나, 앞문장을 부연 설명할 때 자주 사용한다. 한국어에는 딱 맞는 대응 문장부호는 없지만 쉼표(,), 콜론(:), 괄호() 등으로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
I look up to my boss—his devotion to work encouraged everyone to change the way they approached things as a team.
위 문장에서, I look up to my boss 와 his devotion to work encouraged 이하의 문장을 의미상 강하게 연결하면서 뒤문장이 앞문장에 관해서 추가 설명을 한다. 글을 읽다 보면, 굉장히 많이 볼 수 있는 스타일이다 .
이번주는 사역동사를 중심으로 동사가 문장 구조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이해, 분석하고 응용해서 내 문장으로 만들어 보는 것이 핵심이다. 회화에서 많이 쓰이는 동사인 만큼, 가장 손쉽게, 챗지피티을 이용해서 많은 문장들을 접해보자. 익숙해지면, 다른 일반 동사들을 이용해서 paraphrasing 하는 연습도 추가로 하면서, 영어적 문장 구조와 쓰임에 더 친숙해 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챗지피티 등등 다른 모든 도구는 영어 공부에 좋은 재료와 소스를 줄 뿐이다. 영어 공부에 지름길은 없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내가 직접 문장을 만들어 보는 것임을 잊지 말자. 술술 영어로 쓸 수 있는 경지에 올라야 말하기가 쉬워진다는 건 정말 진리이다.
Until next week,
Mickey Kim
쓰레드에서 1일 1문장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어요. 매일 확인 못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카카오톡에 작은 영어 커뮤니티을 만들었어요. 벌써 12 분이 조인해 주셨어요. 쉽게 영어로 수다도 떨 수 있는,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입장코드: 100425
Want to share this letter? Just copy and paste this link:
Follow me on social:
